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독서 일기를 적어본다. 공감가는 글귀와 좋은 글귀들이 많다.

 

 

 

 

[ 좋은 글귀 & 공감 글귀]                                   -2- 

 

- 자신의 능력이 고작 부모님도 제대로 모시지 못할 정도로 형편 없는가 하는 생각을 하는 것도 괴로웠고 아직 어리게만 보이는 여동생을 보아도 미안하기만 했다. 끝도 없이 한숨이 나왔다. 갑자기 피로가 물 밀 듯 밀려왔다.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걸까? 내 처지에 책이라니 사치가 아닐까? 열심히 책을 읽는다고 한들 과연 나아지는게 있을까? 아직 늦지 않은걸까? 달리고 또 달리면 이곳과는 다른 곳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일까?

 

- 독서에도 슬럼프가 있다고?

독서에 정말로 인생을 변화시킬 힘이 있는지 자꾸 의심도 가고 재미로만 읽는 책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기도 하고

 

- 어떤 일이있어도 날마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는 습관이 필요한 거에요. 그런데 재미가 없으면 머리로는알아도 잘 안되잖아요. 그래서 습관의 힘에 의지하는게 필요해요. 그럼 또 어느순간 재미가 생겨요

 

- 수시로 변덕스러워지는 마음을 돌려 책을 손에서 놓지 않은 노력을 한 결과는 생각보다 대단했다. 그 예로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이다. 얼마 전에는 마 팀장에게 칭찬도 들었다. 홍대리 드디어 흐름을 읽기 시작했군!

 

-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자 다른 곳에 허비하던 시간이 줄었다. 친구들을 만나 술을 먹고 상사와 동료를 욕하는 일도 없었다. 이것저것 벌여만 놓았던 동호회 모임도 정리를 했다. 외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까지 지산이 얼마나 헛된 시간을 아깝게 보냈다 하는 생각만 들었다.

 

-사업이 실패하고 빚쟁이들에게 쫓기며 연락두절 된 아버지는 이사온 후로 몇 번 더 통화를 했지만 여전히 조금 더 기다리라고만 했다. 우울한 마음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홍대리는 더 열심히 책을 읽었다.

 

-작심 3일이라면 3일마다 다시 새롭게 결심하면 될 일이었다. 책을 읽어도 소용없다는 말을 하는 사람과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으면 될 일이었다. 독서를 통해 자신을 한 번 더 시험해보고, 자신의 끝을 보고 자신의 한계를 한 뼘이라도 좋으니 더 넓혀 보고 싶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불꽃이 홍대리의 마음속에도 조용히 일어나고 있었다.

 

 

 

 

 

- 이제는 전문성을 키울 단계

 

-삶의 변화를 바라는 진정한 열망을 지니고 살았던 적이 한 번 이라도 있었던가

 

- 독서 습관 다음단계는 성장을 위한 독서예요

- 자기 업무 분야의 책을 1년동안 100권 읽는 걸로요

 

- " 그거랑은 사정이 다르지. 내가 읽었던 책은 그냥, 쉽고 재미있는 책이었다고. 전철안에서도 읽고 서점에서도 읽고 길에서 버스기다리면서도 읽고...

내가 할 수 있을까? 100일 33권 독서랑은 차원이 너무 다른것처럼 느껴져서 말이야"

 

- 여름날 장마 후 거미줄 쳐지듯 수없이 많은 생각들이 들끓던 날들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복잡하고 어지럽던 마음도 평온함을 유지할 때가 많았다.

 

-책은 눈으로 읽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읽는 거니까요. 책을 다 읽고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머리와 가슴에 남기는 게 진짜 독서 잖아요

 

-단순히 좋아하는 책을 읽을 때와는 체감 수준이 다를 거에요 내용도 어렵고 두꺼운 책이 많을 테니까요

 

-자기분야의 고전이나 기본으로 정평이 난 책부터 읽어보세요. 일단 10권정도로 시작하시고요

 

- 이거야 고3때도 안하던 공부를 뒤늦게 하게 생겼네

 

- 노트에 따로 메모를 하며 정리를 했다. 녹음이 필요한 부분은 체크를 해두었다. 처음 책으로 한번 읽고, 노트정리하면서 두번읽고, 녹음한것을 들으면 세번읽는 셈이니 효과가 클 것같았다.

 

-2주동안 네권의 책을 읽었다. 저녁에 집중적으로 거의 필사적으로 시간을 내서 읽었다.

 

-일을 잘 하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인데 일을 선택하자니 독서가 밀리고,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만 하는데 독서를 선택하고 일을 소홀히 하자니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었다.

두가지 중에 하나만 고르려니까 답이 안보이는 거예요.

 

-생각의 함정이 거기에 있는거에요. 다른 선택은 아예 없다고 두뇌 회로를 꽉 닫아 놓는것 말이에요

그럼 너 같으면 어떻게 할 건데?

"회사일도 열심히 하고 독서는 더 열심히 하죠 "

아니면 회사일을 엄청 열심히 하고 독서는 미친듯 열심히 하던가요. 레드퀸 효과 기억하시죠? 지금이 바로 두배로 달릴 때라구요.

 

-십 분이 여섯 번 모이면 한 시간이 된다고 했어. 책 읽을 한 시간이 없다면 내가 그 한시간을 모아서 만들어 보자.

 

-생활 속에는 의외로 많은 오 분과 십 분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혼을 빼는 것 같았던 지난 한 달 동안 읽은 책은 겨우 4권으로(전문서적) 평소의 절반 정도였다.

 

-지금까지 한 독서를 바탕으로 배우고 익힌 것을 남에게 가르치는 거요

 

- 강의를 준비하는 데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정작 그로인해 더 힘을 받은 사람은 홍대리 자신이엇다. 가르치면서 배우는 것이 정말로 많았던 것이다. 애매하던 개념들도 말을 하다보면 더욱 정확하게 다듬어지고 명료해 지는 것을 느꼈다. 사람앞에서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늘 끊임없이 긴장되는 일이었지만 그만큼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는 일이기도 했다.

 

-2~3년동안 자기 계발서만 2000여 권 읽었는데 사고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경험을 했어요. 그 전에는 아무리 책을 많이 읽었어도 마음에 2%쯤은 내가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있었는데 독서 혁명을 거친후엔 확고한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꿈과 현실의 어마어마한 괴리감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것이 고작이었던 저를, 이제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만들었으니까요 저는 지금도 확신하고 있어요. 독서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확실한 독서 마인드를 갖고 공격적으로 임하죠. 제겐 독서 메모장이 있는데 책을 읽을 땐 반드시 이 수첩을 펴두고 읽어요. 책의 중요한 부분엔 밑줄을 긋고 페이지를 접어 두었다가 필요한 부분은 따로 수첩에 옮겨 적어요. 기억은 틀릴 수 있지만 메모한것은 틀림 없으니까요. 그리고 A4한장에 중심 키워드를 요약한 후 파일에 따로 정리해 두죠 원북 원페이지라고나 할까. '콘텐츠 독서'라고 부르는데 철저한 실용 독서죠.

 

-독서를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삶과 배움과 일과 독서는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하나의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어린 나무가 단번에 열매를 맺는 일이 없듯 첫 열매를 맺기 위해선 그 만큼의 시간과 노고가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도 자신은 그 모든 과정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열매만을 보았던 적이 있었다.

 

-1년 365일 독서를 실천할 힘이 가슴 깊은 곳에서 뜨겁게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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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성윤